자료: 모닝스타
지난 밤 미국 주식 시장은 엄청난 폭락을 맞았다.
한국시각으로 12시~1시 만 해도 오히려 올라가려고 하는 등의 모습이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미국 시장이 말도 안될 정도로 매물 폭탄을 맞아버렸다.
이건 무슨 투매도 아니고 아무리 미국 금리 관련 민감 이슈때문이라고 해도
미국 다우지수 4.6%폭락(1175포인트)
미국 S&P 4.1%폭락(113포인트)
미국 나스닥 3.78%폭락(273포인트)
등의 폭락은 정말 투매가 아닌 이상 금융위기 이후 쉽게 나올 수 없는 폭락으로 보여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50일 이동평균선이 너무나 쉽게 깨져버린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알아보니 지난 주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예고된 조정장세가
대규모 알고리즘 매물을 만나서 폭락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해왔고 한다.
또한,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주식가격이 높다고 한 발언도 악재였고
이날 오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연 2.885%까지 치솟은 것도 우려중에 하나였다.
또한, 사모펀트 블랙스톤의 토니 제임스 최고운영책임자도 올해 주식이 약세를 볼 것이라고 하며
10~20%조정의 발언도 한것도 투자심리를 잔뜩 오그라들게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위축된 투자심리가 다우지수의 하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때까지만 이해할 수준의 하락이었다가
오후 3시 부터 15분 가량 말도 안되는 매도 주문이 쏟아져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홉하기 조차 힘든 매도 주문이었다고 했다.
미국 BB&T자산운용 윌터 헬위그 부사장에 따르면
오전장은 인간에 의한 하락이었지만
오후장의 말도안되는 폭락은 기계에 의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는 2010년 플래시 크래시와 같아 어안이 벙벙했다고 하는데
플래시 크래시는 짧은 시간에 컴퓨터 알고리즘 매도 물량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당시 2010년 5월에 당시 이 매매로 다우지수는 9%넘게 추락을 하였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제 펜더멘탈은 이상 없다는 의견이 많다.
별다른 이상징후가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
실업률은 4.1%로 유지가 되고 있으며 1분기 경제 성장률은 3%(연기준)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서비스 업(비제조업)활동은 예상치를 웃돌아 97개월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102월개째 확장 중인 미국 경기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날 채권시장이 요동친건 경기 주기가 예상보다 더 빨리 후반부에 도달했을지 모른다는 시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보도했다고 한다.
알고리즘 매매란...
algorithmic trading
미리 설계된 조건에 따라서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주식을 사고 파는 거래방식으로서
사람의 불완전한 지식과 감정을 배제할 수 있고
단시간에 대량 매매가 가능하지만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하면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가할 수도 있다
글로벌 해지펀드 들이 주로 이용했는데 2000년 이후에는 점차 대중화가 되어서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도 알고리즘 매매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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