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김광진의 편지 탄생 이야기

category 연예인&연애&예능&음악 2017. 7. 29. 23:56

'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후렴)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This is the end of the line. Now I'm gon na turn around.
I won't trouble you against my relationship.
Leave everything you wanted to say.
I hope you will give up hope.
(Factoring)
I will accept your long silence as a farewell.
Don't worry if you get hurt or worry about this.
Oh, dear God, if you can't see anyone else,
Thank you for having endured the difficult days of your life.
Nice to meet you. I'll forget about you while I live.
I hope you'll be happy. I just want to get this feeling.



김광진 편지 영상 클릭








- 노래에 얽힌 사연 -

편지
노래의 작곡가 김광진씨가 젊은 시절 지금처럼 잘 나가는 작곡가가 아닌 시절에, 깊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었답니다. 물론, 둘은 서로를 너무나사랑했지만 김광진 씨의 장래가 불투명한지라 여자친구 측 부모님께서 강하게 결혼을 반대하셨다고 해요.

결국 여자는 부모님의 반대와 압박에 견디다 못해, 다른 남자와 선을 보게 됩니다. 인품도 훌륭하고, 집안도 좋고, 비전도 가진 괜찮은 남자였었죠. 나중에 이 사실을 안 김광진씨는 그 남자를 찾아갑니다. 물론, 잔뜩 화가 난 채로요.

그런데, 막상 그 남자를 만난 김광진씨는 그의 훌륭한 인품과 외모, 분위기에서 자기보다 자신의 여자를 더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그래서 김광진씨는 그 남자에게 말했어요. 내 여자친구를 잘 부탁한다고.

여자는 고민하게 됩니다. 정말 사랑하지만 집안의 극심한 반대와 불투명한 미래의 김광진씨. 정말 괜찮은 인품과 외모 그리고 집안, 확실한 미래의 남자.선 본 남자는 곧 유학을 떠날거라며 함께 가자고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여자는 김광진씨를 선택했습니다. 그 선 본 남자는 자기가 없어도 충분히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김광진씨는 자신이 없으면 과연 잘 살아갈까 걱정이 되어서였죠.

김광진씨 만큼 그 남자도 여자를 너무나 사랑했어요. 여자의 답을 기다리던 그 남자는 연락이 오지 않자 그녀가 자신이 아닌 김광진씨를 택했음을 깨닫죠. 그리고, 외국으로 떠나면서 한 장의 편지를 그녀에게 남깁니다. 그 편지는 그녀의 손에 의해 한 곡의 가사로 쓰여집니다.

이 편지라는 곡의 작사가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현재 김광진씨의 부인인 허승경씨입니다.
김광진씨는 어쩌면 지금의 아내와 영영 헤어질 뻔 했던 이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편지내용을 아름다운 멜로디를 더해 명곡으로 탄생시켰답니다.


​영상 클릭


data-matched-content-rows-num="3" data-matched-content-columns-num="4"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card_stac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