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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공원 개장!

category 시사&상식 2017. 5. 20. 22:29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로 7017’이 시민에게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서울로 7017을 정식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장을 기념해 2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로 7017 상부와 만리동광장 등에서 총 18개의 행사가 열린다.

20일 오전에는 전면 개방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8시 공식 개장 전까지 공연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공식 개장 전인 오후 7시 30분에는 점등식과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이후 오후 8시 공식 행사에서는 개그맨 박수홍의 사회로 시민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개장일 다음날인 21일에는 시민 2000여명이 참가하는 개장 기념 ‘거북이 마라톤’이 진행된다. 만리동광장에서는 시민 경연 프로그램인 ‘더 드러머’ 공연도 열린다.

이외에도 다음 달 18일까지 서올로 7017 일대에선 20여개의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시는 이번 서울로 7017 개장을 계기로 ‘걷는 도시 서울’과 ‘보행친화 도시’로 변모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보행길로 새로 태어난 서울로 7017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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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산업 근대화의 상징물처럼 서울역 고가도로는 지어지기 시작하여, 1970년 3월 퇴계로에서 동자동 구간의 서울역 고가도로가 ​​​개통되었으며, 1975년 만리재에서 퇴계로 구간을 포함한 서울역 고가도로가 완공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서울역 고가는 노후화됐고 서울역고가도로는 1990년대 말이 되면서 그 안전성이 문제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6년에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아 철거계획이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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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서 ‘7017’은 서울역고가가 완공된 1970년과 보행길로 탈바꿈하는 2017년을 동시에 의미합니다. 서울역 고가 도로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재생하고, 단절된 서울역 일대를 통합 재생하여 지역 활성화와 도심 활력 확산에 기여하는 사람 중심 도시재생의 시작이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런데 왜 하게 되었을까요?

노후된 건축에 대한 획일적인 자세, ‘철거’ 하지만 여기서 잠깐! 서울은 잠시 멈춤을 선택했습니다. 서울역 고가 도로의 안전성 문제가 하중 때문이라면, 자동차길에서 사람길로 바꿔보기로 생각하였답니다.

그래서 서울의 관문이자 통일시대 유라시아 철도의 시발점인 서울역 주변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대문시장·명동·남산과 서울역 서쪽을 사람길로 연결하는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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